Keeppley K20422 도라에몽 진구(野比のび太)하우스 part 1

Keeppley사에서 진구하우스(품번 K20422)가 블럭완구로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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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몇달 전에 국내 완구회사인 옥스포드사에서 동일 제품을 발매하였는데 옥스포드사에는 없는 여러 기믹들이 포함된 듯 하여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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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제품을 비교하자면 옥스포드 진구하우스(품번 DR3701)가 약 99,000원이고 Keeppley제품이 약 21만원으로 2배 이상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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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제 호환레고의 가격을 생각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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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옥스포드 DR3701과는 달리 건물들의 각 모듈과 지붕이 분리되며 LED 브릭등이 포함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돈에 여유가 있는 덕후들은 Keeppley 제품이 조금 더 구미에 맞을 수도 있겠다.

이 제품의 최대 장점. 집의 각 모듈이 분리가능하다.

나는 장난감은 디테일할 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Keeppley제품을 처음으로 구매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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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사진(전면, 후면)

 

박스사진(측면)

모듈러 제품답게 박스는 상당히 대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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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제제품들 특징이 배송올 때 박스가 다 파손되서 오는 경우가 많은데 Keeppley의 경우 고가노선을 지향하는 듯 하여 깔끔하게 배송된 듯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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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스 위의 손잡이는 박스의 무거운 무게를 잘 지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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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박스 안에 작은 박스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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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박스 안에는 1, 2번 작은 박스 2개로 소분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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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번 박스에 있는 1번봉지-5번봉지의 조립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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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박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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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설명서. 설명서는 역대급으로 친절하게 되어있다.

이 제품에서 좋았던 점 하나는 설명서가 매우 친절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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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4-5년전만해도 중제레고짭퉁을 조립할 때는 설명서가 불친절해서 브릭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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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제품의 경우는 과할 정도로 매뉴얼이 친절하여 브릭 찾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다.

이를테면 이 매뉴얼은 기다란 브릭의 경우 그 브릭의 사이즈를 매뉴얼에 기재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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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서 흰색 기다란 브릭은 얼핏보면 1x4인지 1x3인지 왠만한 내공이 쌓이지 않고서는 모른다. 그러나 이 매뉴얼에서는 친절하게 사이즈를 표시해줬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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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류의 미니피규어

미니피규어는 기존의 레고제품들과는 다른 형태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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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노비 노비타(노진구)와 도라에몽은 포즈가 고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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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구 아빠는 구조상 팔, 손목만 움직일 수 있으며, 노진구 엄마는 목이랑 허리까지도 움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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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은 레고 심슨하우스처럼 미니피규어형태를 최대한 답습했으면 좋았을텐데 이 점은 수집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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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브릭들

LED 브릭이 따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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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것은, 저렇게 LED브릭을 줄 경우 모듈러에 전등을 킬때 모든 스위치를 하나하나 다 켜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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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약간 돌리면 LED가 켜진다.

이런 면에서는 LED들을 직렬로 연결하여 스위치만 누르면 자동으로 모든 LED들이 한번에 켜지게끔 하는몰드킹사의 LED시스템이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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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스티커가 거의 없고 대부분이 프린팅으로 되어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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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는 딸랑 2개 뿐. 나머지는 다 프린팅임

아직 2번박스를 안열어서 2번박스 매뉴얼에 다른 스티커가 붙어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으나 1번박스에 스티커는 저 2장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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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커 2개중 1개는 이미 내가 붙인 후에 사진을 찍어서 사진에 안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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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이왕 프린팅으로 해주는거 저 2개도 프린팅으로 했으면 좋았을 뻔 했다.

일부 조립이 완료된 프린팅브릭

다른 회사 제품들과는 다르게 조금 특이한점도 있었는데 위 사진처럼 몇몇 브릭은 아예 조립이 완료가 된 상태로 프린팅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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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 제품들중에서 저런 형태로 나온 제품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보통은 프린팅브릭이 개별로 나오는데에 반해 저렇게 조립완료된 상태에서 프린팅된 것은 처음이라 신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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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에 대한 상세는 part 2에서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