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존하는 범블비 옵티머스프라임(이하 범블옵) 중 가장 끝판왕이라고 알려져 있는 MM01 (ver 2.0)을 리뷰해본다.
이 제품은 쓰리제로 범블옵의 조형을 그대로 따라함과 동시에 완벽한 변형을 자부하는 제품이다.
2023년 8월 15일에 배송비포함 257,500원에 구매하였으며 4개월이 지난 12월 13일에 배송이 왔다.
지금 다시 사려고 하면 배송비 포함 274,400원을 내야하니 그 새 2만원이 오른 셈이다.
이 제품을 구매하기전에는 웨이장 M09 범블옵을 소장하고 있었는데 이 제품이 끝판왕이라는 얘기를 듣고 7.2만원에 처분하였다(M09의 현재 가격은 새제품 기준 10만원 초반대로 추정).
따라서 이번 리뷰는 MM01을 웨이장 M09와 많이 비교하게 될 것이다.
패키지는 쓰리제로 범블옵과 매우 유사하다. 쓰리제로를 의식하고 나온 제품임을 알 수 있다.
내용물이 적은 악세서리쪽 블리스터부터 오픈한다.
악세서리 부분에서 웨이장 M09와 다른 점은
1) 도끼가 안들어 있으며
2) 라이플에 LED가 안들어오고
3) 라이플 받침대가 없으며
4) 대신 커다란 받침대가 있다는 점이다.
받침대는 곳곳에 디테일과 웨더링이 들어있으나 LED나 사운드 기믹은 없다.
조금 냉소적인 리뷰를 해보자면 옵티머스를 받침대에 고정하는 스탠드등이 없기 때문에 의미없는 악세서리라 본다.
전지가동손이나 추가 무장을 주던가 아니면 저걸 빼버리고 가격을 줄이는게 더 현명했을 것이다.
무장은 라이플이 1정 있다.
웨이장 M09와는 달리 라이플에 LED 기능이 없다.
또한 웨이장 M09와 달리 전지가동손이 아니라 고정형 손이 4쌍 들어있기 때문에 총손에 총을 쥐어줄 때 다소 빡빡하다.
손이 연질부품이 아닌지라 검지를 방아쇠에 넣기가 쉽지 않다.
다른건 몰라도 전지가동손을 안넣어준 것은 많이 아쉽다.
쓰리제로 범블옵을 카피한 제품이라 탄창이 분리되며 탄창의 상부에 총알이 디테일로 새겨져있다.
고정손은 주먹손, 총쥔손, 편손, 간지손 4쌍으로 구성되어 있다.
20만원 중반의 제품인데 전지가동손이 아니라는 사실은 매우 참혹하다.
전지가동손은 별도의 옵션세트를 사면 들어있다고 한다.
범블옵 헤드는 별도의 비닐로 포장되어 있다.
이마 정중앙의 문양을 누르면 LED가 들어온다.
원래 정중앙의 문양과 LED버튼의 연동이 자연스러워야 하는데 내 물건이 불량인지 LED ON은 잘 되는데 버튼의 탄성이 없어서 LED OFF가 안된다. 따라서 LED OFF를 할때는 머리 뚜껑을 벗겨서 LED 스위치 자체를 꺼야 LED가 소등이 되었다.
웨이장의 경우 뒤통수의 버튼을 누르면 LED가 들어왔다.
LED 점등의 용이성은 웨이장의 압승이다.
등짝도 쓰리제로 범블옵을 따라서 디테일이 상당하다.
쓰리제로 범블옵은 저 척추부분이 가동하는 것으로 유명했지만 MM01 범블옵은 아쉽게도 척추의 가동은 되지 않는다.
변형을 위해 포기한 듯 하다.
MM01의 초기버젼은 주관절이 저렇게 완전히 접히지 않는다고 들었다.
저 주관절 가동은 2.0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생긴 변화점이라고 한다.
전반적으로 훌륭한 퀄리티의 제품이지만 전지가동손을 별도로 구매해야 된다는게 아쉽다.
변형은 Part 2에서 리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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