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은 해운대의 해목에서 히츠마부시를 먹은 후 바로 기장군의 스카이라인 루지를 타려고 했던 날이다.
그러나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했음에도 우리 앞의 대기팀이 46팀이 있었다.
히츠마부시는 아쉽게 스킵하고 근처의 고래사어묵에서 대충 허기를 달랜 후에 바로 기장으로 차를 이동하였다.
스카이라인 루지는 썰매와 카트라이더를 합쳐놓은 듯한 놀이기구이다.
2019년에 싱가폴 여행을 갔을 때 한번 타본적이 있는데 재미있어서 또 타고 싶던차에 부산에 방문하게 되었고 동행한 여자친구와 같이 한번 더 타보고자 하였다.
부산에 인구가 많이 줄어든지라 놀이공원 내부는 한산하였고 주차장도 한산하였다.
티켓은 매표소 현장구매보다 네이버 예약이 아주 조금 더 저렴하였다.
3회 탑승 기준으로 현장구매는 3만원인데 네이버는 28500원이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696072/items/5551312?theme=place&area=plt
매표소 앞에서 네이버로 예약한 후에 네이버 예약내역을 매표소 직원에게 보여주면 실물 티켓으로 교환해주었다.
경험적으로 2번은 아쉽고 5번은 너무 지겹기 때문에 3번씩 타기로 했고 이 선택은 적중하였다.
티켓을 교환하면 바로 앞에서 본인 머리에 맞는 헬멧을 착용한다.
사람이 많지 않았기에 대기없이 바로 입장 및 탑승 가능하였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것은 자동리프트를 타면 되서 매우 편리하였다.
간혹 눈썰매장등에서 리프트 없이 썰매를 끌고 직접 올라가야되는 곳이 있는데 난 이런 곳은 아주 극혐이다
왜냐면 두세번만 올라가도 체력이 다 고갈되기 때문.
리프트를 타고 꼭대기에 오면 기장군의 경치를 볼 수 있다.
애초에 많은 사람들이 올 줄 알고 넓게 지은 것 같으나 부산의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듯 하여 안타까웠다.
저 넓은 면적을 이렇게 소수의 인원들이 누리고 있다니.
처음 방문자는 루지를 타기 전에 손등에 도장을 찍고 간단한 탑승교육을 받고 시작한다.
가속하는법, 브레이크, 방향 트는법만 알면 바로 탈 수가 있어서 어렵지 않다.
3분정도 교육한 다음 바로 주행 가능하다.
한번 도장을 받은 다음에는 별도의 줄을 서게되어 교육 없이 바로 탑승이 가능하다.
코스는 총 4종류가 있다.
처음 시작점에서 2갈래로 나뉘며 중간에 다시 2갈래로 나뉘기에 2*2=4종류이다.
따라서 모든 코스를 다 타보고 싶은 사람은 4회 탑승권을 구매하면 된다.
레이스가 끝나면 스카이라인루지 기념품샵에 들어가게 된다.
레이스 중간중간에 카메라가 있는데 레이스장면을 사진 및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준다.
찍힌 사진을 내가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것은 못하게 막아놨다.
나와 여자친구는 사진과 동영상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다.
핵노잼 부산여행에서 유일하게 재밌는 놀거리였다.
루지를 탈 수 있는 시설과 나라가 많지는 않기 때문에 부산에 방문한다면 한번쯤 타보는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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