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SH Figuarts의 타이거앤버니 주인공 둘을 리뷰해보기로 한다.
타이거 앤 버니는 각종 슈퍼히어로들이 생계를 위해 아이돌처럼 경쟁하고 스폰을 받는다는 컨셉의 애니메이션으로 꽤 재밌으니 아직 안봤다면 한번쯤 보기를 추천한다 ㅎㅎ
원래 SH 피규아츠 등의 중저가 피규어는 잘 안모으는 주의이다.
일단 퀄리티 자체가 중저가의 수준을 절대 벗어나지 못하며 도색미스등도 은근히 많기 때문.
그런데 집 앞 야마다전기에서 악성재고로 쌓여있는지 둘다 개당 1,500엔에 판매하였기에 이정도면 들고와도 괜찮겠거니싶어서 들고 왔다.
참고로 혼웹 정가는 세금 10% 포함 6,050엔이다.
우선 와일드타이거와 버나비브룩스 모두 시즌1에서 시즌2로 가면서 마이너한 디자인 변경이 생겼으며 SH figuarts에도 각각의 디자인 변경이나 스폰서 로고 변경등이 있었다.
우선 와일드타이거 내용물이다.
본체, 마스크 안쓴 헤드, 기본 주먹손 제외 교체손이 5쌍 들어있다.
다만 필살기용 굿럭모드 펀치가 들어있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다(스탠드도 없음).
어쩌면 그래서 떨이로 판매되는지도 모르겠다.
언마스크 헤드와 마스크 헤드의 조형을 비교해보겠다.
언마스크 헤드는 도색미스 없이 애니메이션 그대로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본다.
그러나 마스크 헤드는 좀 별로다.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도색의 상태가 언마스크보다 조잡하고 마감이 깔끔하지가 않다.
이 마스크헤드는 여러모로 좀 마음에 안드는게
1) 첫째로 몸에 비해 머리가 많이 크다.
: 물론 극소수의 모델을 제외하고는 머리가 큰 사람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굳이 애니메이션 작품의 피규어에 이런 쓸데없는 현실고증을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머리 사이즈가 20%만 더 작았어도 피규어 비율이 아주 좋았을 것이다.
2) 표정이 억울해보인다.
: 물론 극중 카부라기 코테츠가 얼빵한 역을 맡고 있지만 좀 더 세련되게 조형했어도 됐을 것이다.
3) 도색이 싸구려틱하다.
: 이건 SH피규아츠의 한계임. 이게 싫으면 핫토이를 사야..
몸통은 가슴과 허리부위에 관절이 하나씩 심어져있어서 가슴과 허리의 굴곡 및 신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형광녹색의 도색이 지저분한 것은 많이 감점요소이다.
내가 뽑기운이 없는 것인지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겠다.
그 외 Lawson이나 Imagination works, PAC-MAN 등의 로고 프린팅은 깔끔하게 잘 되어있다.
발의 면적이 좁긴 하지만 등짐같은게 없기에 자립은 충분히 가능하다.
요즘 인플레이션 때문에 일본도 예전같은 고품질의 물건을 저렴하게 내지는 못하는 듯 하다.
정가를 주고 산다면 아까울 물건이나 1500엔 정도라면 심심풀이로 산다음에 다시 되팔거나 아는사람 선물로 줘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다음 시간에는 버나비 브룩스를 리뷰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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