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키덜트

폭왕모형 가오가이가(part 1: 서론 및 언박싱)

by 외국인노동자. 2024. 4. 25.
반응형

오늘은 작년 이맘때쯤 장안의 화제였던 폭왕모형 가오가이가를 리뷰해보도록 한다.

 

사실 작년 12월에 수령하였는데 사진까지 다 찍어놓은 상태에서 깜빡잊고 리뷰를 여태 안올리고 있었다.

 

폭왕모형 가오가이가는 잘 알려져있다시피 2022년 4월 POSE+社가 발매한 가오가이가의 카피제품이다.

 

바로 이 제품.

 

정품과의 가격차이

 

아미아미 기준 신제품 값 48,000엔에 상태 양호한 중고 값이 42,280엔인 고가의 물건으로 한화로 대략 45만원가량은 줘야 되며 중고나라를 잘 뒤져보면 30만원 후반에도 매물이 나오는 듯 하다.

 

카피품인 폭왕모형 가오가이가 나의 경우 작년 8월에 배송비 포함 135,000원에 구매하여 크리스마스 직전에 받았다.

9,000원을 페이백 받았기 때문에 실질 가격은 12만원 후반정도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정품과의 가격차이는 1/3이라고 보면 대략 맞다.

 

현존하는 최고의 가오가이가 모형은 무엇인가?

 

이 주제에 대해서는 콜렉터의 성향에 따라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다.

 

여태까지 수많은 가오가이가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나 불행하게도 각 제품은 저마다의 약점이 하나씩 있기 때문이다.

 

1) 초합금혼 가오가이가 - 원작에 가장 충실한 마스터피스이나 거의 100% 확률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이가가 누렇게 변함. 절대 피할 수 없는 숙명. 지금 하얗다 할지라도 언젠가는 누래짐.

 

2) 슈퍼미니프라 가오가이가 - 원작의 기믹을 충실하게 재현했으나 크기가 작고 디테일이 조악함

 

3) RG 가오가이가 - 원작에 충실함과 동시에 RG 특유의 오밀조밀함이 매력이나 전지가동손의 엄지손가락 조인트 파손이 잦으며 손가락관절들이 맨날 빠짐. 파이널 퓨전 후 가이가에 투구를 씌울 때 과정이 귀찮으며 아구가 들어맞질 않음

 

4) 포즈플러스 가오가이가 - 묵직함과 디테일 내구성을 두루 겸비하였으나 라이너가오의 합체시퀀스가 원작과 다름. 오리지날 디자인과 기믹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나의 경우 이 중에서 최고를 고르라면 1초의 고민도 하지 않고 초합금혼 가오가이가라고 할 것이다.

 

그럼 폭왕모형 가오가이가를 왜 구매했는가?

 

1) 싸다

  : 요즘 세상에 13만원에 이정도 크기의 합금 완구를 갖기는 쉽지 않다.

   뽑기운이 안좋아서 불량이 올지라도 13만원정도면 투자해볼 가치는 있다.

 

2) 갖고 있던 초합금혼가오가이가가 황변이 왔다 

  : ㅠㅠ

 

여튼 잡소리 집어치고 리뷰를 시작해 본다.

 

 

근본없는 무지 카톤박스

 

대다수의 중국산 비라이센스제품이 그렇듯이 폭왕가오가이가는 이런 무지카톤박스에 포장되어 배송되었다.

 

내용물 샷

 

내용물은 위 사진과 같다.

 

근본없는 카피제품이기 때문에 매뉴얼도 표지가 없이 그냥 흰색이다.

근본없는 카피매뉴얼

 

매뉴얼 역시 조잡하다. 

 

정품의 매뉴얼을 그냥 스캐너 위에 올려놓고 찍은 다음 그대로 프린트한 느낌이다. 

 

종이의 질이라던지 인쇄의 질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근데 뭐 어떤가? 꼴랑 13만원짜리인데.

 

각종 루즈들

 

둘째줄에 열쇠처럼 생긴 클리어그린 파츠는 합체나 변형시에 쓰이는 지렛대역할을 한다.

 

가이가와 가오가이가의 고정손은 다 연질 부품이다. 가동이 안된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

 

가오가이가는 가동손이 있으나 가동손을 쓸 경우 스텔스가오의 하박에서 손이 나오는 기믹을 이용할 수가 없어서 난 좀 별로이다.

 

각 가오머신들의 리뷰는 part 2에서 계속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