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리뷰는 지난 part2에서 바로 이어진다.
https://thelifeofkidults.tistory.com/242
슈퍼닌텐도월드의 바로 옆에는 워터월드가 있다.
닌텐도월드를 나오니 마침 10분후에 공연이 시작된다고 하여 바로 들어갔다.
워터월드는 영화 워터월드를 배경으로 한 수상 공연인데 싱가폴의 유니버설스튜디오에도 있다.
영화는 별로 재미없는 듯 한데 일본, 싱가포르, 헐리웃의 유니버설스튜디오에서 상시 공연한다고 한다.
사실 까놓고 말해서 쇼도 그닥 재밌는 것은 아닌데 물튀기면서 스턴트쇼를 하니 눈요기는 할 수 있다.
자리는 일부러 정면이 아닌 대각선면에 앉았다.
이유는 정면은 물에 맞을 것을 각오하고 앉는 자리이며 배우들이 계속 자리에 물을 뿌려대기 때문이다.
눈요기를 하는동안 지친 발도 어느정도 회복되었으니 바로 다음 놀이기구 ㄱㄱ
쥬라기공원 에이리어에는 2가지 놀이기구가 있다
1) 플라잉다이노소어
2) 쥬라기공원 더 라이드
이 중 쥬라기공원더라이드는 내년까지 운휴라고 한다. 따라서 플라잉다이노소어밖에 탈 수 없다.
내가 구매한 익스프레스 티켓에는 플라잉다이노소어도 포함되어있었다.
그러나 막상 입장하니 싱글라이더로 들어가면 익스프레스를 쓰지 않아도 30분만 기다리면 탈 수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우리는 일단 싱글라이더로 1차 꿀을 빤 다음에 나중에 사람많아지면 그때 익스프레스로 한번 더 타기로 하였다.
플라잉다이노소어는 USJ답게 근본있는 롤러코스터였다.
"아니 내가 왜 USJ에 이게 있는지 몰랐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당연했다.
왜냐면 내가 USJ를 방문했던 것은 2015년인데 플라잉다이노소어는 2016년에 오픈을 했기 때문이다.
좆노잼놀이기구라 생각하고 기대 안하고 탔는데 매우 만족하였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USJ에 다시 방문할 날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다시 방문한다 하면 다른건 몰라도 이건 반드시 탈 생각이다.
전세계의 절규롤러코스터를 다 섭렵한 본좌이지만 롤러코스터는 무조건 속도가 빠르고 급강하 각도가 가파르다고 스릴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를테면 후지큐하이랜드의 롤러코스터들은 하나같이 속도 혹은 급강하면에서 기네스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나 막상 타면 스릴이 있기보다는 중력가속도때문에 몸이 여기저기 부딪혀서 아프기만 하다.
따라서 내 몸이 스릴을 느낄 정도의 적당한 속도와 하강각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나의 개인적 의견이다).
그런 면에서 플라잉다이노소어는 중용의 덕을 잘 지켰다고 할 수 있다.
대기시간이 짧은 덕에 총 2번을 탔는데 여러 놀이기구에 단련이 된 내 여자친구조차 3번은 못타겠다고 손을 들었으니 인정해야 한다.
여튼 무조건 타기를 추천하는 롤러코스터이며 반드시 플라잉다이노소어가 있는 익스프레스티켓을 끊어가기를 권장한다.
part 4에서 해리포터 에이리어를 끝으로 USJ 리뷰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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