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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및 전시

뮤지컬 스쿨오브락(School of rock) 오리지널 내한공연

by 외국인노동자.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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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12일부터 3월 24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스쿨오브락 뮤지컬 내한공연을 한다.

 

평소에 브로드웨이 뮤지컬 내한공연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스쿨오브락 뮤지컬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Andrew Lloyd-Webber)가 잭블랙 주연의 영화를 재밌게 보고 작곡한 뮤지컬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원작인 영화를 그렇게 재밌게 보지는 않았지만 웨버의 뮤지컬인지라 별 고민없이 관람하기로 하였다.

 

예술의 전당 전경. 정문을 때려 부수고 들어가자

 

 

오페라극장으로 ㄱㄱ

 

스쿨오브락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한다. 표지판의 오페라극장 표시를 따라서 가면 된다.

 

원형계단을 올라가면 매표소와 극장 출입문이 보인다.

매표소와 사진찍는 부스

 

 

1차 조기예매하여 조금 할인을 받았다.

 

자리는 맨앞에서 3번째 줄을 예약하였다.

덕분에 뮤지컬을 생동감있게 볼 수 있었다.

공연 시작전 고요함

 

공연이 시작하고나면 앤드류로이드웨버의 목소리가 나온다.

 

내용인 즉, 자기한테 이 공연에서 꼬마들이 진짜로 연주하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으며, 그에 대한 대답은 "Yes they do"였다.

 

 

위 사진에서 드럼에 "No vacancy"라고 써있는데, No vacancy는 이 뮤지컬에서 주인공 밴드와 경합을 펼치는 밴드의 이름이다.

 

뮤지컬 음악은 신나고 경쾌했다.

 

하지만 뮤지컬 내용은 좀 많이 유치했다. 내 생각에는 대상이 성인이 아닌 초등-중학생정도라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어른들은 몰라요"식의 신파극이었다.

 

음악을 들으러 가는거면 추천하지만 스토리와 서사를 즐기러 가는거면 비추이다.

 

공연에 나오는 꼬마들의 평균연령은 12.5세라고 한다.

 

어릴때부터 각종 콘테스트나 브리티쉬 갓 탤런등에서 수상을 한 little artist를 섭외한 작품이다.

 

내용이 많이 진부하고 유치하나 어린이들을 이정도로 훈련시켜서 무대에 내세웠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뮤지컬이 끝나갈때쯤 나오는 마지막 연주때에는 촬영과 동영상녹화가 가능하였다.

 

왼쪽의 검은머리 동양인 꼬마는 노래나 연주를 하지는 않으나 연기하는 모습이 당차보였다.

 

일렉기타를 치는 남자꼬마와 베이스를 치는 여자꼬마는 재능이 상당하였다.

 

결론적으로 진부한 스토리를 빼면 무난한 작품이었으며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다면 한번쯤 관람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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