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에 이어서 각 가오머신들을 리뷰해보도록 한다.
Part 1은 아래 주소에서 볼 수 있다.
https://thelifeofkidults.tistory.com/183
우선 갈레온(가이가)이다.
우선 POSE+ 정품을 소지해본 적이 없기에 정품은 어떤지에 대해서는 기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철저히 제품 자체로만 평가하고자 한다.
멀리서 보면 잘 티가 안나지만 위 사진처럼 가이가 이마의 G스톤의 도색은 좀 지저분한 편이다.
G스톤이 가오가이가시리즈의 핵심 연료인 만큼 아무리 원가절감이 중요하다 할지라도 G스톤만큼은 녹색 클리어파츠로 따로 사출했어야 한다고 본다.
이렇게 도색으로 처리할 경우 스텔스가오의 헬멧을 씌울 때 저 도색이 벗겨질 위험성도 크기 때문에 이는 확실한 감점요소이다.
특히 만지면서 가장 좆같았던 것은 바로 가이가의 손이었다.
가이가의 손이 모양별로 몇 쌍씩 주어져있는데
1) 첫째로 손파츠가 플라스틱이 아닌 연질이다.
2) 둘째로 볼관절을 너무 헐겁게 만들어놔서 좀만 움직여도 손목이 떨어져나간다.
3) 연질인데 관절까지 헐거워서 총체적 난국이다.
또한 고정손을 싫어하고 가동손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고정손을 매번 번갈아서 낀다는 것 자체가 너무 귀찮다.
굳이 가이가따위에 편손, 무기손, 주먹손 등을 할당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나에게 있어서는 엄청난 감점요소이다.
윌 나이프의 디테일은 맘에 든다.
특히 칼날이 클리어그린인 것이 가산점 요소이다.
그러나 윌나이프에는 클리어그린을 썼으면서 정작 중요한 G스톤에 클리어그린을 안썼다는것은 좀 코미디이다.
가이가의 얼굴조형이나 사자머리 조형은 아주 멋드러지게 잘 뽑혔다.
2014년 초합금혼 가오가이가가 발매된지 7년만에 디자인적으로 많이 발전했다고 느낀다.
G스톤이 도색이라는 것이 걸리긴 하지만 멀리서보면 눈치채지를 못한다.
등짝과 다리 조형도 훌륭하다.
그 다음은 스텔스가오를 살펴본다.
스텔스가오에도 원작에는 없었던 추가디테일들이 많이 들어갔다.
위 사진에서 스텔스가오의 정중앙으로부터 왼쪽은 날개를 확장 및 전개한 상태이고 오른쪽은 원작 그대로의 상태이다.
날개를 확장함으로써 파이널퓨전시 스텔스가오의 날개를 가오가이가의 뒤쪽으로 젖히는게 가능해진다.
다만 전개할 때 부드럽게 전개되지 않고 힘을 꽤 세게 줘야되기 때문에 여차하면 파손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된다.
스텔스가오의 전개기믹은 상당히 맘에 들지만 하박에서 가오가이가의 주먹이 나오는 기믹은 맘에 들지 않는다.
맘에 안드는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원작에서 처럼 주먹이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사출되는게 더 멋있음
2) 저 기믹을 쓰기 위해서는 가동손은 포기해야 되고 거지같은 연질주먹손만 사용해야 됨
이런 면에서는 초합금혼 가오가이가에 더 가산점을 줄 수 밖에 없다.
또 하나의 단점.
위 사진에서 스텔스가오 아랫면에서 커버가 열리면서 가오가이가의 헬멧이 나온다.
초합금혼의 경우 저 커버를 접이식으로 하였는데 폭왕모형의 경우 저 커버가 탈착식이다.
따라서 합체를 하게 되면 스텔스가오 아랫면 중앙의 커버가 덩그러니 남게 된다.
난 이렇게 변형 합체시 생기는 쓸데없는 루즈가 많은걸 아주 극혐하기 때문에 이것도 커다란 감점요소라고 생각한다.
원작이나 초합금혼에서는 무시하고 지나치는 부분에도 깨알같이 디테일이 들어갔다.
좌: 클리어그린 파츠를 이용하여 내부의 기계디테일을 보여줌
우: 콕핏 옆에 메탈릭그린의 센서를 박아놓음
가오가이가의 트레이드마크인 3G마크는 양각으로 되어있으며 갈레온의 갈기색과 같은 금색으로 도장되어있다.
Part 3에서는 드릴가오, 라이너가오, 디바이딩 드라이버를 리뷰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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