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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일본)

일본빵을 먹자#5 - 塩バターパン

by 외국인노동자.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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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지난 시간에 이어서 코-푸 마트떨이 빵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오늘 리뷰할 빵은 이거다.

 

대망의 소금

 

塩バターパン

   
★판매처: 코-푸 마켓
★가격: 138엔(부가세 10% 포함) --> 마감시간 50% 할인을 받으면 69엔(부가세 8% 포함)
            --> 2024년 4월 기준 한화로 약 620원 정도

 

소금빵이 무려 1개에 620원이다(물론 50% 마감세일을 받았지만).

 

이는 지난번 리뷰했던 LAWSON 소금빵에 비해서도 절반값이며 밀곳간이나 샹끄발레르 소금빵에 비하면 1/4값이다.

https://thelifeofkidults.tistory.com/190

 

일본빵을 먹자#3 - バター香る塩パン

3번째 리뷰할 빵이다.  バター香る塩パン 한국어로 번역하면 "버터향이 나는 소금빵"이다. ★판매처: 로손★가격: 138엔(부가세 10% 포함)            --> 2024년 4월 기준 한화로 약 1,230원 정도 

thelifeofkidults.tistory.com

 

과연 620원짜리 소금빵은 무슨맛일까?

 

620원이면 제빵사가 소금빵에 버터 대신 청산가리를 발라놨더라도 웃으면서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비주얼

 

비주얼은 한국에서 흔히먹던 소금빵과 비교하면 모양은 비슷하나 

  1) 빵의 표면이 바삭해보이지 않는다.

  2) 빵의 윗면에 굵은소금이 안뿌려져있다.

 

사실 소금빵의 맛에서 바삭함이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는 않기에 조금 걱정은 된다.

 

한입 먹어본다.

 

단면도

 

먹어본 소감은 역시 씨발 존나 맛있었다.

 

물론 바삭한 맛이 없다는 것은 옥의 티였다.

 

만약 에어프라이기나 토스트기를 사서 구우면 바삭함을 보완할 수 있으련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냥 먹어도 맛있다.

 

샹끄발레르 소금빵의 맛을 100점으로, 밀곳간 소금빵의 맛을 90점정도로 환산하면 85점정도라고 생각된다.

 

물론 감점된 5점은 바삭함이 없어서 감점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되도않는 빵집들이 소금빵 맛집이라고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은 좋은 일이다. 다만 조또 맛대가리 없는 빵을 만들면서 꼴에 소금빵이라고 값을 3천원가까이 받아먹는 빵집이 많다는 것이 문제이다.

 

나는 저 위의 소금빵을 개당 620원에 먹었지만 만약에 한국에서 저 빵을 그대로 판매한다면 개당 2천원정도는 지불할 의향이 있다.

 

그래서 나의 최종평가는

 

★맛: 4.5/5 - 620원으로 먹을 수 있는 빵 중에서 이것보다 맛있기 쉽지 않음
★가격: 5/5 - 개당 2천원이어도 먹을 의향 있음
★비주얼: 4/5 - 바삭함이 없어서 부득이하게 감점함
 
총 평가 - 합격. 요즘 1-2일에 하나씩 사먹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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