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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일본)

がってん寿司 承知の助(갓덴스시 쇼-치노스케)

by 외국인노동자.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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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갓덴스시 쇼치노스케를 리뷰해보고자 한다.

 

불과 며칠전에 혼자서 코스트코 옆의 갓덴스시를 방문한적이 있다.

https://thelifeofkidults.tistory.com/211

 

갓덴스시(がってん寿司)

한국에도 체인점을 여러개 낸 갓덴스시. 참고로 난 한국에서 갓덴스시를 먹어본 적은 없다. 이유는1) 체인점인데도 줄을 서야하며2) 한국에서 먹는 스시가 기본적으로 품질이 너프될 확률이 큰

thelifeofkidults.tistory.com

 

마침 같이 일하는 일년 위 선배와 식사를 할 일이 생겨서 다른 곳에 있는 갓덴스시를 방문하였다.

 

이 매장은 그냥 갓덴스시가 아니라 갓덴스시 쇼치노스케라는 곳인데, 일반 회전스시와는 다르게 테이블과 개인실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게 특징이라고 한다.

 

갓덴스시 종류만 6개임..

 

일본인들이 대체로 급여가 낮은편이기 때문에 오히려 본고장인데도 불구하고 스시는 비싸서 잘 못먹는다고 하였다.

 

그나마 회전스시가 값이 저렴해서 종종 먹는다고 하는데 회전스시도 맛이 상당히 괜찮기에 일본인들도 자주 이용한다고 하였다.

 

여튼 스시먹으러 ㄱㄱ

 

깜빡잊고 입구샷 안찍어서 구글맵사진으로 대체함 ㅈㅅㅈㅅ

 

입구는 위 사진과 같이 생겼다.

 

인테리어가 뭐가 중요한가 맛만있으면 됐지. 일단 들어가본다.

 

기본세팅

 

메뉴판이 있긴 한데 저걸로 보는것보다 오른쪽 사진의 태블릿으로 보는게 훨씬 편했다.

 

스시가 배달되는 레인은 총 2개가 있는데 파란색화살표 레인으로 조그만접시가 배달되고 빨간색화살표 레인으로 큰접시가 배달되는 시스템이다.

 

특히 빨간화살표 레인은 스시가 도착하면 저 하얀색 문이 위로 열리면서 접시를 꺼내게끔 되어있다.

 

꽤 참신한 시스템이었는데 쳐먹느라 바빠서 사진 못찍음 ㅈㅅㅈㅅ

 

 

첫접시는 마구로이다.

 

기름진 맛이었다. 먹을만했지만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다.

 

 

그 다음은 구이세트이다.

 

저 구이세트는 같이 간 선배랑 반씩 나눠먹었다.

 

개인적으로는 구이세트가 마구로세트보다 맛있었다. 구울때 특유의 고소한 불냄새를 집어넣는 것 같은데 맛있었다.

 

 

이건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먹은건 아니고 선배가 먹은 것이다.

 

그래서 맛있는지 맛없는지 안먹어봐서 모름 ㅈㅅㅈㅅ

 

이거 말고도 조그만 아나고스시를 4개 시켜서 2개씩 나눠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

 

너무맛있어서 사진찍는것도 까먹고 먹을정도로 맛있었음. 사진 못찍어서 ㅈㅅㅈㅅ

 

 

오늘의 복병 오징어튀김이다.

 

왜 복병이라고 썼냐면 존나맛있었기 때문이다.

 

오징어튀김이 맛있어봤자지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존나맛있었다.

 

나는 이 오징어튀김을 먹으러 조만간 여기 한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그정도로 맛있었다.

 

 

이건 무슨 스시인지 모르겠는데 좀 비렸다.

 

사실 내가 먹고싶었던건 아니고 일본인인 선배한테 맛있어보이는거 집어달라고하니 이걸 주문해주었다.

 

면전앞에 두고 비리다고 할 수는 없어서 예의상 맛있었다고 하였으나 맛이 없었다.

 

 

지난 리뷰때도 먹었던 점보장어를 또 주문했다.

 

나 1개, 선배 1개씩 시켜서 각각 한점씩 먹었다.

 

이전 리뷰에선 저 점보스시를 통째로 입안에 넣었는데 일본인 선배는 저 스시를 가로로 이등분하여 하나씩 먹길래 나도 그렇게 먹었다.

 

일본인 선배한테 혹시 일본도 장어가 스태미너와 연관되는지 물어봤더니 일본도 그렇다하며 어딜가나 사람들 생각하는게 다 똑같다고 하였다.

 

어느정도 배가 불러서 냄비요리를 2개 주문하였다.

하나는 카니미소이고 하나는 버터쇼유오징어이다.

 

 

이건 버터쇼유 오징어인데 위에 오징어튀김보다는 별로였다.

 

그리고 우리는 모르고 국물이 흥건한상태에서 먹었는데 나중에 보니 국물이 다 쫄은상태에서 더 맛있었다. 

 

생각보다 국물은 금방 쫄아들었기에 반정도는 쫄은상태에서 먹을 수 있었다.

 

저게 맛이 없지는 않았는데 나는 다시 주문한다그러면 그냥 오징어튀김을 더 주문할 것이다.

 

 

그다음은 카니미소이다.

 

저 중앙에 된장같이 생긴거는 게딱지에 있는 내장이다.

 

내장과 게살을 비슷한 비율로 찍어먹으니 꽤 맛있었다.

 

이걸 먹으면서 선배한테 오사카에 카니도라쿠(かに道楽)를 가본적있냐하니 있다고 하였다.

 

개인적으로 카니도라쿠는 오사카에서 먹어야 맛있으며 다른 지점에서 먹으면 오사카의 그 맛이 안난다고 생각한다.

 

배가 거의 다 차서 마지막으로 아마에비를 2점씩 먹고 시마이했다(사진 못찍음 ㅈㅅㅈㅅ)

 

이렇게 둘이서 배터지게 먹었는데 총 9100엔정도가 나왔다.

 

보통 한국에서 이정도 스시를 이만큼 먹으려면 3만엔정도 나온다고 하니 일본인 선배는 놀라는 표정이었다.

 

여튼 갓덴스시. 첫번째 방문에 이어서 2번째도 나름 만족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스시로보다 윗등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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