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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스파 라쿠아(Spa LaQua)

by 외국인노동자. 202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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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도쿄돔에 위치한 스파 라쿠아를 리뷰해보도록 한다.

 

스파라쿠아는 도쿄에 위치한 고급스파라고 보면 된다.

 

대부분의 일본 편의시설들이 그렇듯이 온천이나 스파도 오후 8-10시 경, 아주 늦게하는데는 오전12시면 문을 닫는다.

 

그런데 스파라쿠아의 경우 오전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영업하며 내부에 수면시설이 있기 때문에 

 

도쿄에서 하룻밤 묵어야되는데 호텔비가 부담스러울 경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스파 라쿠아 입장 전용 EV

 

구글맵에서 목적지를 스파라쿠아로 하면 도쿄돔 자체가 좀 복잡하기 때문에 헤멜 수 있다.

 

라쿠아 2층 외부를 잘 찾아보면 저렇게 스파라쿠아 카운터로 바로 가는 EV가 있기 때문에 저걸 타고 가야된다.

 

카운터

 

EV를 타고 6층에서 내리면 카운터가 보인다.

 

카운터에서 바로 결제를 해도 되지만 미리 입장권을 사두고 가면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다.

 

요금표

 

기본요금은 3,230엔으로 2024년 5월 26일 환율 기준으로 28,154원이다.

 

여기에 나처럼 하룻밤 자고 갈거면 심야요금이 붙어서 2,420엔을 추가로 내야한다.

 

그런데 하필 이날은 주말이었기 때문에 990엔을 추가로 내야 했다.

 

나의 경우 모 사이트에서 평일기본요금+도쿄지하철24시간프리패스를 32,376원에 구매하였다.

 

도쿄지하철24시간패스가 대략 800엔가량이니 묶어서 사면 한화로 4천원정도 절약할 수 있다.

 

따라서 주말에 스파라쿠아에서 1박을 하려면 3230+2420+990=6640엔(약 58,000원)가량을 지불해야 한다.

 

보통 도쿄에서 3스타 호텔 기준 주말 1박이 제일 싼게 8만원정도 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은 나쁘지 않다.

 

탕으로 ㄱㄱ

 

당연하게도 문신충들은 입장이 불가능하며 탕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다.

 

찜질방옷과 수건

 

카운터에서 투명하고 길쭉한 플라스틱을 주는데 탈의실 카운터에 이 플라스틱을 주면 위 사진과 같은 찜질방옷과 수건을 준다.

 

대부분의 일본 온천에서 수건렌탈은 추가로 100-200엔가량을 지불해야되는데 여기는 입장권에 수건값이 다 녹아있기 때문에 추가로 돈을 지불하지는 않는다.

 

목욕탕 내부 시설은 깔끔하게 잘 구성되어있다. 한번쯤 가볼만하다.

 

목욕을 다 하면 스파라쿠아의 편의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많은 편의시설이 갖춰져있다.
소파에서 책을 읽는 사람도 있다.

 

잠은 여기서 자면 된다.

 

자고 싶은 사람은 위 사진의 침대에서 자면 된다.

 

사진에는 조그맣게 나와있지만 각 침대마다 110v 콘센트가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충전등이 가능하다.

 

또한 근처의 수납장등에 모포가 상시 비치되었기 때문에 추우면 모포를 들고와서 덮고 자면 된다.

 

다만 한가지 단점은 넓은 공간에 여러명이 잠을 자기 때문에 코고는 소리가 매우 크게 난다.

 

둔감한 사람은 신경안쓰고 잘 수 있으나 나는 잠귀가 예민해서 코고는소리때문에 2번이나 깼다.

 

코안고는 사람이 없나 이곳저곳 찾아봤지만 결론적으로 어딜가도 코고는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는 그냥 체념하고 자게 되었다.

 

스파라쿠아는 도쿄에서 하룻밤 묵어야되는 흙수저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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