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이동에 위치한 와플대학원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상호명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와플 체인점인 와플대학의 이벤트성 매장이다.
일반매장인 와플대학과 다른 점은
1) 와플의 메뉴가 일반매장보다 많다고 하며,
2) 대학원이라는 컨셉 답게 각종 강좌등을 진행하여 학위증을 준다는 점
이다.
위치는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에서 도보 5-7분 거리에 있다.
위 사진에 보다시피 주차장도 구비되어있으며 고객에 한해서는 별도로 돈을 받지는 않아보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차를 가져갔을텐데하는 마음이 들었다.
매장은 생김새가 단독주택이었던 건물을 매입하여 카페로 용도변경 한 듯 하였다.
목요일에 열리는 강좌를 수강하면 교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요즘은 개나소나 교수를 하는 시대이다.
아메리카노 1잔, 사과잼와플, 애플시나몬 와플을 시켜서 총 8900원이 나왔다.
요즘같은 고물가에 이정도면 아주 부담되는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매장 안은 화사하였으며 공간도 충분히 넓고 쾌적하였다.
또한 소파가 있는 자리가 많아서 편하게 앉을 수 있었다.
갓 구워서 나온 와플이라 그런지 매우 바삭하였다.
와플의 절취선을 따라서 쪼개면 매우 쉽게 쪼개져서 반씩 나눠먹을 수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추억의 사과잼와플보다는 애플시나몬와플이 더 맛있었으며 이는 나 뿐만 아니라 같이 간 여자친구의 의견과도 동일하였다.
애플시나몬와플이 맛있어서 밤에 간식으로 먹으려고 하나 더 주문해서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갔는데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바삭할때 먹어야 맛있는건데, 시간이 지나서 먹으니까 와플이 다 눅져서 맛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이번에 주문한 두 메뉴는 와플대학원이 아닌 일반 와플대학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에 굳이 저 와플을 먹으려 먼 발걸음을 할 필요는 없다.
와플을 단순히 먹는게 목적이라면 그냥 동네 와플대학에 가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다만 와플대학원이 어떤 곳인지 궁금한 사람은 한번쯤 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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