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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DX초합금 마크로스플러스 YF-21 가르도 고어 보먼 機 (part 2: 파이터모드)

by 외국인노동자.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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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가 그지발싸개같기로 소문난 DX초합금 YF-21의 파이터모드를 살펴보기로 한다.

 

안테나의 휘어짐은 배틀로이드모드까지 다 변형한 다음에야 눈치를 챘기 때문에 그냥 휘어진 뿔을 달고있는 사진만 올리기로 한다.

 

루즈로 포함된 오각형 파츠 6개는 오른쪽 사진처럼 양쪽 노즐에 3개씩 장착한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지 않았던 것은 저 오각형 파츠 6개를 루즈로 포함시켰다는 점이다.

 

왜그런고 하니, 저 오각형 파츠들은 변형을 하는 내내 탈착을 할 일이 없이 계속 저 뒷노즐에 붙어있어야만 하는 부품이다.

 

따라서 굳이 파츠를 탈착가능하게 제공할 필요가 없이 그냥 뒷노즐에 고정형으로 붙여서 나와도 아무 문제가 없다.

 

저 파츠들을 저렇게 루즈로 만듦으로 해서 루즈 비닐을 깔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예전의 반다이는 이렇게 무신경하지 않았다. 장인정신의 반다이는 이제 없다.

 

좌측 주익의 광범위한 기스(빨간화살표) 및 마크로스엠블렘의 검은 테두리가 없음

 

또한 사진에서는 눈에 띄지 않는데, 내 제품의 경우 좌측 주익의 넓은 부분에 플라스틱 기스가 보기 거슬릴정도로 가있었으며(빨간화살표 부위), 마크로스엠블렘의 테두리가 가느다란 검은색 원 처리가 되어있어야하는데 일부가 검은 원처리가 되어있지 않았다(초록화살표 부위).

 

추측컨대, 플라스틱에 데칼을 부착한 후 마감제를 도포하거나 시아게를 하는 과정에서 크게 기스가 났던 것 같다.

 

제품을 만져보는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일이다. 또한 전체적으로 반광마감이 된 제품이라 저런 기스가 카메라에는 안잡히지만 눈에띄게 도드라질 수 밖에 없다.

 

급한대로 내가 고운사포로 마무리하여 최대한 기스를 제거하였지만 플라스틱 자체의 반광마감이 사라졌기 때문에 저 부위만 광택이 나는 우스운 꼴이 되어버렸다. 추후 따로 에어브러쉬를 이용하여 반광마감을 하는 수밖에 없다.

 

캐노피부분. 구부러진 뿔이 거슬린다.

 

그지발싸개같은 제품에도 칭찬할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캐노피의 각 부분에 클리어파츠로 디테일을 준 것.

 

단 YF-19와 마찬가지로 캐노피의 내부디테일이 전무한 것은 확실히 단점으로 부각된다.

 

HUD에 데칼몇장 박아주는게 뭐 그리 힘들다고.

 

클리어부품으로 하이라이트를 준 것은 기특함

 

 

동체 아랫면

 

YF-21의 뿔이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동체 아랫면을 찍을 때는 위 사진처럼 손으로 지탱한 상태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면부 랜딩기어의 전개
후면부 랜딩기어의 전개

 

QC가 개좆같은데도 초합금 완성품을 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런 랜딩기어 전개의 기믹은 프라모델로는 구현이 어렵기 때문이다.

 

나는 은근히 이런 디테일을 즐기는 사람이기에 랜딩기어 기믹이 없거나, 있더라도 교체식인 프라모델 제품은 그닥 맘에 들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 제품이 썩 마음에 든다는 것도 아님.

 

동체 상부 정중앙의 해치오픈 기믹

이런 해치오픈 기믹은 칭찬할만 하다.

 

건포드. 상: 비변형용, 하: 변형용

 

건포드는 위와 같이 변형용, 비변형용 2종류가 각 2개씩 들어있는데 솔직히 이걸 이렇게 해야될 이유를 모르겠다.

 

왜냐면 그냥 비변형용 없이 변형용만 넣어줘도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변형용 건포드를 씀으로써 뭔가 프로포션이 무너지거나 하면 이해가 가는데 전혀 그런 점이 없다.

 

또한 일반적으로 저런 비변형용 파츠는 변형용보다 외관이 멋있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쓰기 마련인데,  비변형 주제에 디테일도 들어가 있지 않아서 오히려 더 멋이 없어지는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이런 개좆같은 선심쓸바에 QC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

 

건포드를 동체 하부에 부착가능

 

건포드는 동체 하부에 부착가능하며 비변형 건포드를 쓸 이유가 단 1도 없다.

 

그냥 완전한 자원낭비인 셈.

 

스탠드에 올려놓으면 멋있긴 함.

 

개좆같은 제품이지만 35만원에 가깝기 때문에 일단 세워놓으면 멋이 있긴 하다.

 

다음 리뷰에서는 거워크를 리뷰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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