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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덜트

초합금혼 GX-109 용자왕 가오가이가 초룡신(part 3: 합체)

by 외국인노동자. 2024.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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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리뷰에서는 초합금혼 브랜드에 먹칠을 하는 개쓰레기제품을 합체시켜본다.
 

포즈를 다소곳하게 한 뒤 허리를 늘린다.

 

만세한 뒤, 등짐의 패널을 펼쳐서 팔을 감싸준다.

 

초룡신의 어깨 부분을 90도로 꺾어주면 대략 폼이 잡힘
초룡신의 발을 정리해준다.
양쪽 복근을 한곳에 모은 후 어깨에서 팔관절을 뽑는다.

 

어깨관절의 항공뷰.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변형위주의 합체방식으로는 어깨관절의 굴곡 및 신전이 불가능한 구조이다.
 
따라서 앞으로나란히등을 구현하려면 프로포션파츠를 써야만 하는데 이게 아주 좆같다.
 
최소한 초합금혼이라는 하이엔드브랜드로 낼 거였으면 프로포션파츠를 쓸땐 쓰더라도 완전변형단계에서도 최소한의 움직임은 가능하도록 설계했어야한다는게 내 신념이다.
 

총에서 좆같은 고무주먹을 뽑아낸 뒤 상박에 결합

 
저 고정손은 볼때마다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어쩌면 이슬람 테러리스트가 가동손을 넣어주면 설계자 애미를 죽이겠다고 협박한 것일 수도 있다.
 

갑빠와 머리통을 결합한다.

 

핵심부품인 G스톤을 그냥 색칠로 때렸다 개새끼들

 
GGG 로봇의 생명줄인 G스톤을 그냥 대충 색칠로 때워버렸다.
 
초합금혼 가오가이가, 가오파이가의 G스톤은 클리어파츠로 해놓고 저걸 저따위로 색칠로 때려버리면 제품간의 통일성이 맞지 않는다.
 
이정도면 이슬람 테러리스트가 설계자 애미를 고문하더라도 인도적 차원에서 테러리스트의 편을 들어줘야된다고 본다.
 

옆구리에 크레인을 끼워주면 완료

 
지난리뷰에서 언급하였듯이 크레인의 구멍에 순간접착제로 약간의 코팅을 더하는 것이 좋다.
https://thelifeofkidults.tistory.com/314

 

초합금혼 GX-109 용자왕 가오가이가 초룡신(part 2: 빙룡, 염룡)

최근 값비싼 쓰레기로 한창 이름을 날리고 있는 초합금혼 초룡신의 각 비클, 로봇모드 변형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우선 스티로폼상자에서 바로 꺼내면 위와 같은 모습이다. 빙룡과 염룡의

thelifeofkidults.tistory.com

 
오타파의 리뷰에서는 저 옆구리의 크레인 결합이 매우 헐렁하다고 되어있으나 순접코팅을 했다면 크게 헐렁이는 감은 없을 것이다.
 

각부 확대

 
그나마 다행인 점은 프로포션 파츠를 전혀 쓰지 않더라도 겉보기 뽀대는 매우 괜찮다는 셈이다.
 
즉, 거시적으로 보면 괜찮은 제품인데 실제로 만져보면 미시적으로 좆같은 점이 매우 많다고 할 수 있겠다.
 

뒷모습

 

핵심 프로포션파츠인 몸통파츠

 
이 제품에서 초룡신의 어깨를 가동시키려면 저 몸통파츠를 쓰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위 그림에서 보다시피 몸통파츠의 파란색, 빨간색부분이 회전을 함으로써 어깨의 가동이 가능해진다.
 

완변상태로는 어깨회전을 아예 못하는걸까?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초룡신의 합체구조상 완변상태로 어깨회전을 구현하는 것이 어려워보인다.
 
저 어깨의 붕뜬 부분에 뭔가 축이 심어져있어야 그 축으로 회전을 할텐데 도무지 축을 어떻게 넣어야될지 감이 안잡히기는 하다.
 
하지만 만약에, 정말 만약에 이슬람테러리스트들이 1주일안에 완변상태에서 어깨를 회전하도록 설계하지 않으면 너네집 위로 백린탄을 투하한다고 하여도 설계를 못하였을까?
 
아니라고 본다.
 
현재 반다이의 기술력으로 볼 때 어떻게든 하려면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애초에 어깨 회전의 메커니즘은 반다이의 설계자가 생각해야할 것이지 돈을 내는 구매자가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최소한 하이엔드 브랜드로 내려면 이정도 궁리는 하고 내는게 도리라고 본다.
 

딜..아니 이레이저헤드와 장착을 위해 필요한 루즈들

 
위 사진에서 비닐로 쌓인 부품들을 꺼내야 이레이저헤드를 초룡신에 쥐어줄 수가 있다.

이레이저헤드를 등에 현가할 수 있다.

 
이레이저헤드의 현가는 매우 안정적이긴 하나 무게중심이 약간 뒤로 쏠리는 단점이 있다.
 

이레이저헤드의 발사

 
이레이저헤드를 초룡신의 손으로 들게하려면, 완전변형용 팔뚝이 아닌 프로포션용 팔뚝을 사용하여야만 한다.
 
그러나 몸통까지 프로포션파츠를 쓸 필요는 없다.
 
프로포션용 팔뚝의 경우 팔뚝 자체가 크기가 작으며 어깨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레이저헤드를 쥐어줄 수가 없다. 그러나 프로포션용 팔뚝은 크기 때문에 이레이저헤드를 여유롭게 쥘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초합금혼 초룡신의 리뷰를 마치고자 한다.
 
현재 시점으로 초룡신 완구의 끝판왕을 고르고자 한다면
1) 초합금혼 초룡신
2) 곧 발매예정인 포즈플러스 초룡신
 
위 둘중 하나를 고르는 수밖에는 없다.

포즈플러스사의 초룡신(발매예정)

그러나 포즈플러스의 초룡신은 위 사진과 마찬가지로 
 
1) 쓸데없는 디테일업이 과도하게 들어감
2) 원작의 변형시퀀스를 안지킬 가능성이 높음
3) 기존의 초합금혼 시리즈와 크기고증이 맞지 않음
 
위 3가지 단점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초합금혼 초룡신밖에는 살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이 사실이다.
 
즉, 암만 좆같아도 이것밖에는 없다는 얘기이다.
 
요즘 반다이측에서는 인건비나 원자재값 상승을 핑계로 가격을 미친듯이 올리는데, 그렇게 지들 꼴리는대로 해봤자 선택의 폭이 결국 하나로 좁혀지기 때문에 유저입장에서는 울며겨자먹기로 살 수 밖에 없다.
 
개인적인 생각은 현존하는 초룡신 중에서는 원탑인 것은 맞으나 품질 자체가 쓰레기이기 때문에 초합금혼 그렌라간처럼 반값에 덤핑될 확률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만약 구매의향이 있다면 나처럼 병신같이 미리 사지 말고 크리스마스시즌이나 내년 어린이날때 즘 산다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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