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군마현의 온천도시인 이카호에 위치한 장난감박물관을 리뷰해보고자 한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이상훈TV의 후니버설스튜디오같은 박물관을 예상했지만 조금 결이 다른 듯 하였다.
티켓은 현장에서 구매하면 1300엔이지만 위의 아고다에서 구매하면 200엔 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나는 티켓을 미리사지는 않았고 당일에 박물관에 도착한 다음 아고다에서 결제했는데, 무리없이 입장할 수 있었다.
참고로 만화 이니셜D의 무대 자체가 군마현이다.
이 박물관은 정확히 얘기하자면 "장난감, 인형, 자동차"박물관이다.
따라서 내가 좋아하는 로봇 장난감보다는 테디베어랑 쇼와시대 장난감, 클래식카등이 전시의 주체였다.
이 자판기에서 티켓을 살 수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없이 아고다에서 사는게 더 싸다.
창구에 아고다의 QR코드를 제시하면 지도와 큐피인형을 준다.
저 큐피인형이 입장권 대신이라고 하며, 출구부근에 저 큐피인형을 색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원하는대로 색칠하라고 하였다.
근데 뭐 굳이 이걸 색칠해야하나 싶고..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1층의 절반정도는 곰인형으로 가득차있다.
나도 곰인형을 참 좋아하지만 굳이 곰인형을 보려고 올 필요까지는 없어보인다.
1층 중반부부터는 쇼와시대 골목을 재현한 장소가 나온다.
일본애들은 저 인형 엄청 좋아하는 듯 한데 난 볼때마다 기괴하다.
필자가 미취학아동인 시절 명절날 시골문방구를 가면 저런 장난감들이 즐비해있었다.
일본도 비슷했던 것 같다.
헤이세이 물건도 있긴 하지만, 이정도 레트로는 그냥 아키하바라만 가도 많이 볼 수 있으니 굳이 이걸 보러 올 필요는 없어보인다.
위에도 서술하였지만 여기는 장난감, 인형, "자동차" 박물관이며 다른 것보다는 클래식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박물관 외부에도 여러 전시물이 있긴한데 솔직히 별로 볼건 없음
난 귀찮아서 큐피 색칠 안함.
이상으로 이카호 장난감박물관의 리뷰를 마친다.
본인이 40대 중반 이후에 태어났다면 향수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딱히 돈과 시간을 들여서 올만한 곳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키덜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SPN-120 궁극니퍼를 초월한 LTN-120 라이트닝니퍼. 궁극니퍼와의 비교 리뷰 (4) | 2024.10.14 |
---|---|
전지가동손 키와메테 2.0 (極め手 ver 2.0) (2) | 2024.10.14 |
제62회 전일본모형하비쇼(全日本模型ホビーショー) at 도쿄빅사이트(東京ビックサイト) - part 2 (3) | 2024.10.13 |
제62회 전일본모형하비쇼(全日本模型ホビーショー) at 도쿄빅사이트(東京ビックサイト) - part 1 (1) | 2024.10.13 |
초합금혼 GX-109 용자왕 가오가이가 초룡신(part 2: 빙룡, 염룡) (0) | 2024.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