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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한국)

강남역 파이브가이즈 버거

by 외국인노동자. 2024.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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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수개월전 미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버거인 파이브가이즈가 국내에 상륙했다.

 

몇년전 뉴욕에서 한번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내 기억으로는 그닥 맛있지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맛도 가물가물하고 한국에서 먹으면 어떨까 하야 방문하기로 하였다.

 

 

몇년전 쉑쉑버거 때도 마찬가지로 오픈초기때는 몇시간씩 줄을 서야되기 때문에 나는 어느정도 잠잠해진 뒤에 쉽게 방문하고자 하였다.

 

방문한 날은 설연휴인 2월 9일이었으며, 밤 9시 야심한 시각에데도 불구하고 주문부터 식사까지 20분정도는 대기하였다.

 

매장 전경

 

약 9시쯤 방문하였는데도 매장에 사람이 많았다.

 

줄이 외부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쉑쉑버거가 도보 1분거리에 있는데, 왕년에 줄서던 쉑쉑의 경우 파리만 날리고 있었다.

 

땅콩포대

 

파이브가이즈의 시그니처 메뉴(?)인 땅콩이다.

 

파이브가이즈는 감자튀김을 땅콩기름으로 튀기는걸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 본보기로 이렇게 땅콩을 포대째 가져다 놓고 손님들이 기다리는 동안 땅콩을 먹을 수 있도록 하였다.

 

연휴날 밤9시에도 약간은 대기해야 한다.

 

연휴라고 대기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 것은 오산이었다. 어쩌면 연휴라서 이정도일 수도 있다. 

 

땅콩포대 옆으로 주문대기줄이 있었으며 주문대기줄은 그닥 길지는 않았다.

 

메뉴판

 

가격은 꽤 비싼편이다.

 

버거를 보면 "리틀"이 붙은 버거와 그렇지 않은 버거로 나뉘는데 차이는 패티가 1장인가 2장인가의 차이라고 한다.

 

즉 리틀은 패티가 1장이고 리틀이 안붙은 버거는 패티가 2장이라는 얘기다.

 

특이한 점은 모든 토핑을 추가금액 없이 자기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인데, 잘 모르겠으면 그냥 "올더웨이"라고 하면 알아서 8종의 토핑을 넣어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명이서 리틀베이컨치즈(올더웨이) 2개와 감자튀김 리틀(케이쥰스타일) 1개를 주문하였으며 꽤 괜찮은 포만감을 느꼈다.

 

셀프코너에서 케찹, 휴지등을 빼올 수 있다.
여기서 버거가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주문하면 하염없이 버거가 나오는 것을 기다려야 한다.

 

생각보다 버거가 빨리 나오지는 않는 듯 하였다.

 

주문하고 버거를 수령하기까지 10-15분정도 걸린 것으로 기억한다.

 

버거를 받으면 1층에서 먹어도 되고 2층에서 먹어도 되나, 1층에 자리가 없었기에 2층으로 올라간다.

 

2층 ㄱㄱ

 

1층이 생각보다 좁은 반면 2층은 상당히 넓다.

 

위 사진은 2층의 복도부분을 찍은거라 좁아보이지만 저 복도를 지나면 넓은 식사공간이 나온다.

 

2층은 꽤 넓다.

 

버거 오픈

 

여자친구에게 먼저 자리를 잡으라 하였고 그 자리로 가서 버거를 오픈했다.

 

감자튀김은 제일 작은사이즈가 6900원인데 둘이 먹기에도 약간 양이 많았다.

 

따라서 혼자가 아니라 둘이 왔다고 감자를 더 큰걸 시킬 필요는 없다. 물론 감자튀김을 아주 많이먹는 사람은 다를 수 있다.

 

버거 근접샷

 

뉴욕에서 먹었을 때도 그렇지만 버거는 딱 예상 가능한 수제버거의 그 맛이었다.

 

개인적으로 뉴욕에서 먹었을 때도 그렇지만 이게 왜 유명한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의문이다.

 

물론 맛이 없지는 않다. 객관적으로 봤을때 분명 맛있긴 하다. 그러나 같은 프리미엄버거 라인인 쉑쉑이나 슈퍼두퍼 버거와 비교했을 때 위 2개 버거보다 별로였으면 별로였지 맛있다고는 느껴지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미국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버거가 국내에 상륙했기에 한번쯤은 먹어볼 만 하다고 생각하나 2번 이상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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