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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한국)

신촌 나이스샤워 텐동

by 외국인노동자. 202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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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세미나가 있는 날이었다.

 

세미나 수강전 점심식사를 해결해야 했기에 신촌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텐동을 먹기로 하였다.

 

나이스샤워는 처음 가보는 텐동집으로 네이버지도에 검색하면 나오는 텐동집들 중 내가 무작위로 선택한 곳이었다.

 

 

 

2호선 신촌역에서 2번출구에서 독수리약국 방면으로 쭉 올라오다보면 스타벅스가 보인다.

 

나이스샤워는 그 옆건물 2층에 있다.

 

간판이 생각보다 눈에 띄지 않는다. 장사의 신 은현장씨가 봤더라면 화를 냈을 것이다.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지 않았더라면 못찾았을 뻔 했다.

 

위 사진엣어 보다시피 바로 옆의 김가네와 비교하면 간판이 눈에 띄지를 않는다. 

 

나이스샤워라는 식당의 이름도 텐동과는 거리가 멀며 마스코트(?)라고 생각되는 그림도 전혀 텐동을 연상시키지 않는다.

 

어쨋든 들어가서 먹어본다.

 

나이스샤워는 2층에 위치. 키오스크가 반겨준다.

 

 

둘이서 왔기에 에비텐동과 아나고텐동을 1개씩 주문하였다.

 

미소지루와 단무지

 

10분정도 지나자 텐동이 나왔다.

 

알바(혹은 사장님?)는 밥과 국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대학생 상대로 하는 장사인지라 서비스차원에서 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따로 리필을 하지는 않았다. 양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에비텐동(좌) 새우튀김이 4개 들어감. 우나기텐동(우) 새우튀김 2개와 장어튀김이 들어감

 

 

튀김을 덜어내고 온센타마고와 소스를 밥에 비빈다.

 

맨처음 밥에 간이 잘 안된 느낌이었다.

 

텐동 소스를 본인의 취향에 맞게 밥에 비벼먹으라는 뜻으로 해석하였다.

 

텐동소스가 테이블마다 구비되어있으니 계란과 소스를 비빈 후에 간을 맛보고 원하는만큼 뿌리면 된다.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썩 좋지도 않았다.

 

진짜 텐동맛집은 튀김을 먹으면서 느끼하지 않아야 하는데 다 먹고 느끼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무한리필되는 점과 신촌의 임대료때문에 가격이 비싼 것은 이해가 가지만 굳이 이 가격에 이 퀄리티의 텐동을 먹고싶지는 않다.

 

각 메뉴를 천원정도 낮추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가게 이름과 간판이 텐동집을 전혀 연상시키지 않는다는 점이 의아하였다.

 

나이스샤워가 아니라 나이스텐동으로 하고 간판도 좀 크게 달아놨으면 더 잘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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