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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한국)

돈암동 강금옥쭈꾸미

by 외국인노동자.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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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여자친구와 강금옥쭈꾸미를 방문하였다.

 

아직까지 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쭈꾸미 원탑은 용두동 나정순쭈꾸미이지만 방문할때마다 줄을 많이 서야되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돈암동 강금옥쭈꾸미는 우연히 알게된 맛집으로 사장님이 장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위해 아주 노력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여서 종종 방문하고는 한다.

 

완전 개x끼임

 

구글맵 리뷰에는 별3개짜리 리뷰가 달랑 1개 달려있는데 응원합니다라고 써놓고 별을 3개를 주었다.

 

완전 미친x끼라고 생각한다.

 

가게 전경. 점심시간에 방문시 볶음밥 1인분을 서비스로 준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는데, 예약하고 방문해도 볶음밥 1인분을 서비스로 준다.

 

볶음밥의 가격이 3천원이기 때문에 매력적인 제안이 아닐 수 없다.

 

 

기본세팅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오고 테이블의 위생도 깔끔하다.

 

쭈꾸미새우 2인분을 주문했다.

 

매번 쭈꾸미(14,000원)만 2인분 먹다가 오늘은 쭈꾸미새우(15,000원)를 주문해보았다.

 

 

쭈꾸미새우

 

2인분에 새우가 6개 나오는걸로 봐서는 1인분에 새우가 3개라고 간주할 수 있다.

 

추가메뉴로 새우 8마리에 6천원이기 때문에 새우1마리는 750원으로 환산할 수 있다.

 

기본메뉴와 1인분에 천원밖에 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쭈꾸미의 양이 조금 줄고 새우가 들어갔다고 생각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인스타에 올리면 공짜음료를 준다.

 

쭈꾸미가 익는 동안에는 할일이 없으니 인스타에 게시글을 올리면 된다.

 

서비스로 음료를 주는데 찌질하게 200ml, 350ml짜리를 주는게 아니라 500ml 페트병을 준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2천원

 

대부분의 식당에서 저런 서비스는 중복은 안된다고 하는데 여기는 볶음밥서비스에다가 음료서비스까지 막 퍼준다.

 

사장님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알 수 있다.

 

다 익음 ㅋ

쭈꾸미는 생각보다 금방 익는다.

 

용문동 나정순쭈꾸미보다야 한수 아래이긴하지만 그것은 용문동이 넘사벽인거고 여기 강금옥쭈꾸미도 충분히 맛있는 편이다.

 

저렇게해서 3만원에 볶음밥, 음료수가 공짜인데 더 바라면 양심없는 거임 ㅋ

 

쭈꾸미와 새우

 

새우도 비린맛 없이 싱싱하고 맛있었다.

 

보통 못하는집가면 새우에서 비린내가 많이나고 맛이 없어서 그냥 쭈꾸미만 먹는 경우가 허다한데 고소하고 맛이 좋았다. 

 

재료의 신선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사장님이 이미 알고계신것이다.

날치알치즈볶음밥. 공짜임 ㅋ

 

다 먹고 서비스로 먹는 볶음밥도 맛잇었다.

 

서비스메뉴라고 절대 그지같은거 주지 않는다.

 

이렇게 진심으로 장사하는 사장님인데 벌써 몇달전부터 수차례 방문했는데도 손님이 늘지 않는듯 하다.

 

손님이 없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은 내 입장에서는 좋긴 한데 사장님 입장에서는 죽을맛일 것이다.

 

내 리뷰가 사장님의 장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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